차례상 한눈에 보기 3분만 투자하세요.

고유의 명절 추석

추석이나 설 명절이 되면 차례상을 차리곤 합니다. 그런데 차례상을 차릴 때마다 헷갈리는 경험 다들 있지 않으신 가요?

그래서 오늘은 추석 상차림 간단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차례상 한눈에 보기 3분만 투자하세요.

차례상 한눈에 보기 3분만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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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준비할 때 조심할 것

차례상을 만든다는 것은 가족들이 모두 모여 만든다고 해도 힘든 일입니다.

  1. 모든 음식은 홀수로 올리시면 안되고 짝수로 올리셔야 됩니다.
  2. 모든 과일의 위와 아래는 돌려 깎은 후에 차례상에 올려야 됩니다.
  3. 털이 있는 과일 (예 복숭아, 키위, 람 부탄)은 귀신을 쫓아낸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4. 향이 강한음식 (예 양파, 파, 마늘)은 제사상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5. 고추가루 같은 붉은색의 양념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6. 붉은색 팥 또한 사용하면 제사상에 올려서는 안되며, 흰 고물은 사용해도 관찬 습니다.

차례상 한눈에 보기 3분만 투자하세요.

명절 상차림
명절 상차림

 

추석 차려 상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5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병풍을 기준으로 병풍 앞이 1열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차례상은 지역마다 혹은 집집마다 놓은 음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으니 사진과 아래 글 확인해 주시고 기본으로 생각하시고 차례상을 차려 주시면 됩니다.

1번열 – 수저와 젖가락을 올려놓는 제기를 기준으로 밥, 잔, 국, 순으로 사진 에서와 같이 오른쪽으로 나열하시면 됩니다.

2번열 – 어동육서魚東肉西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셧죠? 어동(생선은 동쪽으로 갑니다.) 육서(고기는 서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생선의 머리는 동쪽을 향하게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놓습니다.

3번열 – 육탕, 소탕, 어탕 등 탕종류의 음식을 3번열에 올려 놓습니다. 순서도 사진과 같이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놓으시면 됩니다.

4번열 – 좌포우혜左鮑右醯 이 말은 좀 생소 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좌포(육포는 왼쪽으로 놓습니다.) 우혜(식혜는 오른쪽으로 놓습니다.)

가운데에 들어가야 되는 것은 나물, 간장, 김치입니다.  순서대로 하면 포, 나물, 간장, 김치, 식혜 순으로 놓으시면 됩니다.

5번열 – 조율이시棗栗梨枾 이 말도 생소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제사상에 놓이는 대추, 밤, 배, 감의 과실을 의미하는 한자어입니다.

붉은 과일은 동쪽으로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으시면 됩니다. 순서는 대추, 밤, 배, 감 등의 순서입니다.

 

재사 지내는 순서

재사 지내는 순서는 쉽게 풀이해서 알기 쉽게 써 놓은 것이며, 지역마다 혹은 집집마다 조금씩 제사 지내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재사 방법을 모른다면 아래 방석이 정식 방법임으로 그래도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1. 강신 – 집안에 제일 큰 어른이 향을 피웁니다. 제사 도우미가 잔에 술을 부어 주면, 큰 어른이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서 붓고 두 번 절을 합니다.
  2. 참신 – 모두 같이 두 번 절 합니다.
  3. 초현 – 재사 도우미가 잔을 큰 어른에게 주고 술을 부어 줍니다. 큰 어른은 잔을 향로 위 향불에서 세 번 돌리고 제사 도우미에게 건내 줍니다.
  4. 독축 – 모두 꿇어 않고 큰 어른이 축문을 읽어 줍니다. 다 읽으면 모두 함계 두 번 절을 합니다.
  5. 아현 – 두 번째의 술을 제사상에 올리는 것으로, 큰 어른은 부인 혹은 고인과 큰 어른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해야 합니다. 절차는 초현과 같습니다.
  6. 종현 – 세 번째 술을 올리는 것으로, 큰 어른의 자식 등 고인과 가까운 사람이 제사상에 술을 올립니다.
  7. 유식 – 큰 어른이 제사상 앞에 꿇어앉고, 제사 도우미는 남은 술잔에 첨잔한다. (나누어 붇는다.) 큰 어른의 부인이 밥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습니다.  또한 젖가락을 시접위에 놓는데 손잡이가 왼쪽을 향하게 놓습니다. 그리고 큰 어른이 두 번, 부인이 네 번 절합니다.
  8. 합문 – 모 두 문 밖에 나가 잠시 기다립니다. 어쩔 수 없이 나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모 두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립니다.
  9. 헌다 – 차례상의 국을 빼고 숭늉을 올립니다. 밥을 숭늉에 세 번 말아 놓고 수저를 숭늉 그릇에 놓습니다. 그리고 잠시 무릎을 꿇고 기다립니다.
  10. 사신 – 숭늉의 수저를 빼고 밥그릇을 닫아 줍니다. 모 두 두 번 절을 합니다. 그리고 지방과 축문을 향로에 태워 줍니다. 신주는 다시 사당으로 모셔 줍니다.
  11. 철상 – 제사 음식을 물립니다. 순서는 뒤에서 부터 차례대로 합니다.
  12. 음복 – 제사의 올린 술을 나누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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