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증상과 치료방법 알려드릴깨요.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의미합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발뒤꿈치뼈의 전내측과 다섯 발가락뼈를 이어주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인 임상적 조건이자 성인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여성에게 남성보다 약 2배 더 자주 발생합니다. 여성분들이 더 조심해야 하는 질병 입니다.

대부분 발뒤꿈치 안쪽에 통증을 경험하며 발 안쪽에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처음 몇 걸음 걸을 때 수면 중에 수축되었던 족저근막이 늘어나면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과 통증 강도는 초기 발병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악화되어 걷기가 어렵고 무릎, 고관절 또는 척추에 잠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 과체중이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경우
• 발이 평평하거나 지나치게 아치형인 경우
• 중년 이후 발뒤꿈치 지방패드 두께 감소로 다리에 과한 체충의 압박
• 규칙적으로 걷거나 운동하지 않음
• 발바닥 근막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찢어짐
• 족저근막 아래를 통과하는 신경의 걸림
• 아킬레스건 또는 종아리 근육의 팽팽함
• 반복적인 부상과 치유 과정 등은 발뒤꿈치 뼈에 않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족저근막염 진단 검사

주요 진단 방법은 신체 검사를 통해 증상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발꿈치뼈 안쪽 결절 부위에 뚜렷한 여린 곳을 찾아 진단이 가능하며 발바닥에 족저근막 방향을 따라 전체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발가락을 발끝 쪽으로 구부리거나 발끝과 발뒤꿈치로 서 있을 때 통증이 증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신체 검사 이외의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이 아니거나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개선이 없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과 구별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X선, CT, MRI), 근전도 검사 또는 기타 검사를 수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1. 치료 방법

1) 원인 제거 및 교정

보존적 치료의 첫 단계는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2) 스트레칭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이 단단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하게 스트레칭 된 족저근막을 마사지 해주면 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감아 올리는 동작은 천천히 시행하며 한 번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해야 하고, 한 번(한 세트)에 15차례 정도 스트레칭 운동을 합니다.

하루에 10번(10세트) 이상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3) 보조기

뒤꿈치 컵(heel cup)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은 뒤꿈치 연부조직을 감싸서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전으로 사용되며, 고무제품은 연부 조직을 감싸면서 쿠션 역할도 합니다. 부목이나 석고 고정을 발목 관절이 중립이거나 약간 발바닥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유지하는 방법도 간혹 사용됩니다. 그 밖에 맞춤 교정 안창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이 있으며 중족골 통증이 동반된 경우에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의 경우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여러 부작용을 감안할 때 권장되지 않습니다. 만성화된 경우 복용하는 소염제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5)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다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사용한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을 때 고려합니다. 반복 사용은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고 뒤꿈치 지방 패드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6) 체외 충격파 요법(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확실한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이기 때문에 점차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관절경을 이용하여 족저근막 절개술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보고에 따라 70~90%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을 요합니다.

족저근막염 경과 합병증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최대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확신 없이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알려진 특별한 합병증은 없지만 족저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보행에 영향을 미쳐 무릎, 엉덩이, 허리 등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족저근막염 예방 방법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피하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낡아빠진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을 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될수록 보수적인 치료의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하루빨리 정형외과 치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는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하며, 90% 이상의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회복되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 모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족저근막염 식이요법 생활 가이드

족저근막염은 종종 잘못된 운동 방법, 과도한 운동, 불편한 신발 착용, 그리고 다른 생활 방식의 요인들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요인을 수정하면 성공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더 이상의 긴장을 피하기 위해 며칠 동안 발을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같은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족저근막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예방을 실천하기 하기 힘들 질병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바빠서 누군가는 귀찮아서 작은 실천 작은 예방이 큰 병을 이기는 힘이 됩니다. 오늘부터라도 건강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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