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감염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흔하게 들어본 질병 이름입니다. 하지만 모기에 물리면 걸린다고만 알고 있는데 어떤 증상이 있는지 또는 어떤 모기에 물리면 걸리는지 등등은 보통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말라리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갇도록 하겠습니다.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Anopheles species)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서 전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얼룩날개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킵니다. 말라리아 원충이 혈액 내 적혈구에 기생하기 때문에 때때로 수혈, 장기이식, 오염된 주삿바늘 등의 경로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모성에서 태아로부터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감기처럼 사람간 전파가 되지 않고 성접촉으로도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말라리아에 감염 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 후 10일에서 4주 이내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감염된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에 따라 빠르게는 7일부터 길게는 1년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병 후 오한기-발열기-발한기의 전형적인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발열과 함께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 등의 감기 유사 증상을 보입니다. 오심, 구토, 설사도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 내 적혈구의 소실로 인한 빈혈과 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열대열 원충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 뇌성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는 사구체신염이나 신증후군, 급성세뇨관 괴사증 등이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 처방 후 복용하여야 합니다. 메플로퀸(mefloquine)이나 클로로퀸(chloroquine)의 경우, 말라리아 유행지역 여행 1~2주 전에 복용하고,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atovaquone/proguanil)과 프리마퀸(primaquine)의 경우, 여행 1~2일 전에 복용합니다. 예방약은 여행지에서도 계속 복용하며, 여행지역을 벗어난 후에도 4주간(클로로퀸(chloroqu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메플로퀸(mefloquine)) 또는 7일간(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atovaquone)/proguanil)) 복용해야 합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될 경우,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중 혹은 여행 후(1년까지) 열이 나거나 독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종합병원(감염내과)에 내원하여 해외 여행력을 말한 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말라리아 치료용 희귀의약품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관 및 관리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환자를 진단한 의료기관에 치료약을 무상 배부하고 있습니다.
* 말라리아 치료용 희귀의약품 : Quinine dihydrochloride, Primaquine combined with sulfadoxine, Quinine sulfate, Artemisinin, Quinidine gluconate
※ 말라리아 예방약은 의료기관 방문 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되도록이면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긴옷을 착용하며 모기 기피제나 살충제 등을 사용하여 예방 하는것 좋습니다. 또한 집안의 방충망을 정비하여 모기 유입을 막는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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